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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상각채권은 무엇일까?(금융용어/금융상식/경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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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각채권이란 무엇일까?


채무조정을 알아보거나 경제뉴스를 보던 사람, 혹은 금융권에 취업해서 자주 듣는 말이지만 누군가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 상각채권에 대하여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서는 상각채권을 특수채권이라고 부른다.
 
특수채권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냥 일반채권과 구분하기 위해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럼 상각채권에 사용되는 상각이란 단어는 무슨 용어일까?
자동차는 감가상각이 심한 재산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손상각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직관적으로 중고차 시세가 쉽고 빠르게 떨어진다고 이해하면 좋다. 이런 현상을
자동차는 감사상각이 심한 것이다. 즉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 회계적 용어이기 때문에 용어를 정확하게 알 필요는 없다!
 
감가상각과 비슷한 말인 상각채권 뜻을 직관적으로 풀어서 이야기 해보자면
 
"받기를 포기한 채권" 이라고 정리 가능하다.
감가상각이 아닌 가액전부를 상각했다고 이해하면 좋다.
 
일단 채권이란 자산은 누군가에게 돈 같은 것들을 돌려받을 정당한 권리를 자산의 형태로 구분해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서 A가 B에게 100원을 빌려줬다고 해보자.
 
근데 B가 A돈을 빌려가서 갚지를 않는다고 한다. A는 B에게 돈을 계속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지만 B는 직장도 없고 재산도 없는 한량이다.
 
결국 A는 B에게 돈을 받기를 포기하는데 이런 걸 채권을 상각했다고 표현한다.
 
 
"그럼 왜 금융기관들은 채권을 상각할까?"
 
일반적으로 돈을 빌려주는 은행들은 고객에게 100원을 대출해주면 1원은 대손충당금 명목으로 은행 내부에 적립해 두어야 한다. 이유는 은행이 부실이 될 경우 선의의 피해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이유도 있고 회계적인 이유도 있다.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으면 은행은 그만큼 비용 부담이 생긴다.
 
결국 은행에 돈을 빌렸는데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연체가 길어지면 채권을 상각하게 된다.
상각한 채권은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선 상각하는게 이득이다.
 
근데 모든 채권을 상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1년이상의 연체가 있을 경우에 상각이 가능한다.
신용회복 및 회생절차로 채무조정 중인 채권도 상각 대상이 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외부 업체에 매각을 한다.
 
매각을 할 경우 채무조정을 할 때 상각채권에 준하여 평가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신용회복 채무조정시 상각채권일 때 원금감면을 해주는데 이것 때문에 일부러 상각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안좋은 생각이다.
 
차라리 회생을 신청해서 감면을 받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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