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취업 분석(연봉/환경/비전)

신협/새마을금고와 다르게 영리법인인 저축은행 취업에 대하여 쉽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글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연봉

2. 근무환경

3. 커리어 비전

4. 장단점 분석

 

 

1. 연봉

저축은행은 자산규모가 1조원 이상인 대형 저축은행과 지방에서 작은 규모로 영업하는 저축은행이 있다.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의 저축은행 연봉 3,500 ~ 4,500만원(수도권 저축은행 포함)

지방에서 영업하는 영세한 저축은행 3,000 ~ 3,800만원

 

성과급등이 포함된 연봉이며 야근수당은 일반적으로 잘 주지 않으려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2. 근무환경

작은 저축은행이든 큰 저축은행이던 대부분 각 시도군의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서울권에 대형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지방본사가 작거나 지방지점은 시설이 오래되었거나 안 좋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대형저축은행들은 대부분 건물이 좋은 편에 속하고 그에 따른 인프라를 누리며 회사생활을 할 수 있다.

카드/보험사/캐피탈을 제외한 2 금융권(신협/새마을/저축은행)은 직원 복지랄 것이 별로 없고 번화가 쪽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 그리고 저축은행은 화장실 청소는 안 시킨다....

다만 업무 강도는 새마을/신협보다 높은 편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유는 대부분 고객이 저신용, 서민층 고객이라 응대 스트레스가 존재한다. 

 

 

3. 커리어 비전

신협/새마을금고와 다르게 여신업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남자면 여신업무를 들어가자마자 배울 수 있고 여자일 경우에도 운만 따른다면 수신업무가 아닌 여신업무를 배울 수 있다.(수신업무를 배우지 않아도 개인 여신 업무는 기초를 닦는 게 어렵지 않으나 법인 여신 업무는 수신 업무를 배워 놓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법인 여신 업무를 향상시킬 경우 캐피탈이나 증권사 신탁사 등으로 이직을 할 수 있으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신협/새마을금고도 여신 업무를 배울 수 있지만 입사한 지 몇 년 안 된 신입이 여신 업무를 배우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실제 이직 시장에서도 새마을, 신협보다는 저축은행 여신 경험자를 더욱 선호한다.(아마 신협, 새마을보다는 저축은행이 이직의 활동성이 더 높아서 그런 것 같다.)

 

 

4. 장/단점 분석

ㆍ장점

-  새마을/신협보다는 덜 보수적인 문화(어느정도 있음)

-  쉬운 입사 난이도(신협과 금고는 신입 공동채용시 NCS를 본다 시험 난이도가 어렵지 않지만 비교적 쉽다.)

-  증권사, 캐피탈, 신탁사로 이직 가능성 높음

 

ㆍ단점

-  쉬운 입사 난이도만큼 배울 게 없는 상사들도 다수 존재

-  사회적 인식이 안 좋음

-  신입으로 입사시 금융권이라고 하기엔 다소 낮은 연봉

 

 

글을 마치며

금고나 신협은 어찌 보면 평생 다닐만한 직장으로 삼을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이미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부분을 어느 정도 충족해 주고 연봉도 먹고 살만치는 주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역시 회사가 망하지만 않는 다면 평생 다닐 수 있겠지만 본인이 3~5년 내에 빠르게 일을 배워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면 저축은행 취업도 도전해 볼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