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연체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이유(신용회복/개인회생/대출연체/추심대처)

대출금 연체 처음해 보는 사람은 두려울 것이다....

 

 

이글을 고의적인 대출금 연체를 독려하는 글이 아님을 밝힌다.

대부분 사람들이 대출금 연체를 너무나도 두려워해서 카드돌려 먹기나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대출금을 갚다가 결국엔 개인회생이나 신용회복을 신청하게 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겁먹지 말고 그냥 처음부터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것이 모든 측면에서 훨씬 낫다.

 

 

대출금 연체가 시작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지 설명하고 대처방법에 대하여 알려주겠다.

 

1. 연체 0 ~ 30일

연체가 시작되면 바로 전화가 오는 곳도 있고 일단 문자하나 발송되는 곳도 있다.

 

예시)

ㅇㅇㅇ 고객님 ㅇㅇ은행 ㅇㅇ동지점입니다. 

고객님의 대출이 연체되어 연체정보가 등록될 수 있으니 자동이체 계좌 확인 및 담당지점에 연락 부탁드립니다.

..... 이하 생략

 

뭐 별내용 없고 연체가 되면 무슨 문제가 생긴다고 연락이 오는데 이건 별로 신경도 안쓰일 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은행에선 고객의 대출이 기한의 이익이 상실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한의 이익은 나중에 다른 글에서 한번 심도있게 다뤄보겠다. 기한의 이익은 쉽게 이야기하면 대출금을 완납하지 않아도 되는 이익이라고 생각하자

 

일반적으로 연체 30일이 되지 않으면 기한의 이익이 있어 그 전까진 채권자가 아무것도 할수 없어 연체일수 1~30일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독촉 방법과 대응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① 독촉장 발송

독촉장은 가급적이면 받는 것이 좋다.

 

왜냐면 독촉장을 못받으면 전입신고된 주소나 신용조회를 통해서 가족이 살고 있는 집에 우편물을 보낼수도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직장주소를 우편물 수령지로 설정해 놓고 해당 주소로 우편물을 받으면 채권자는 우편물 수령이되는 주소가 있음에도 다른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지 못한다.

 

채권자가 독촉장을 보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째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우편물을 보게 하여 채무자를 압박하기 위해

둘째 소송 진행시 송달받을 주소를 미리 확인해 놓기 위해

 

직장주소나 지인이 받을 수 있는 주소로 설정해 놓으면 채권자는 명분이 없어 다른 주소로 우편물을 발송하지 못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편물이 가족이나 타인이 수령했을 경우 채권자는 채무자의 전입신고된 주소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전화하여 전입된 주소에는 우편물을 보내지 말 것을 요청할 수도 있다.

 

애초에 전입신고한 주소에 채무 내용을 알면 안되는 가족들이 안사는 것이 베스트이긴 할 것이다.

 

② 자택/직장 방문

이전에는 채무자를 겁주기 위해 자택이나 직장으로 찾아오는 직원들이 있었다. 요즘도 꽤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방문시 만나는 것이 두렵다면 방문하는 직원에게 방문하지 말 것을 요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그리고 참고로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방문자는 방문 이전에 채무자에게 문자나 우편으로 고지하되록 되어 있기 때문에 안내 문자가 오면 방문하는 직원과 통화해 보는 것이 좋다.

 

③ 전화 추심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적인 방법이기에 연체가 되면 전화가 정말 많이 온다. 대응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편한 방법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이고.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면 전화를 받아 간단하게 내일까지 마련해 본다고 이야기하고 일이 바빠서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말한 다음에 끊는 것이다. 채권사측 직원은 약이 좀 오르겠지만 전화 독촉을 하나씩 상대하다간 제명에 살지 못하니 약간은 전화를 피하는 전략을 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를 관리하는 직원도 사람이고 대부분 고정급여를 받는 직원이다. 추심을 잘한다고 돈을 더 안받는 경우도 있어 적당히 타협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안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출금 상환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는 신용정보사 직원들에게 타협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선을 넘는다 싶으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경고를 주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다.